인터뷰 해석

Arctic Monkeys(악틱 몽키즈) - Alex Turner(알렉스 터너)가 소개하는 'Suck It And See' NME 인터뷰 해석

블루거 2014. 10. 5. 17:57

Arctic Monkeys - Alex Turner's Guide To 'Suck It And See'
악틱 몽키즈 - 알렉스 터너가 소개하는 'Suck It And See'

영어 본문 : http://www.nme.com/blogs/nme-blogs/arctic-monkeys-alex-turners-guide-to-suck-it-and-see

알렉스 터너(Alex Turner)가 이번 앨범에 들어간 아이디어들과 카우 보이 영화, 버스 안에서 작곡된 곡들, 그리고 'Edge and Bono'(데모 곡)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She's Thunderstorms

난 이 노래를 태풍 소리를 들으며 쓴 걸 기억해. 뉴욕에 왔던 세상이 끝나는 듯한 태풍이였어. 난 언제나 누군가를 깍아 내리지 않으면서(오히려 칭찬하면서)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생각하려 한다구. 그래서 이 노래에 있는, "She's not even a thunderstorm(그녀는 폭풍우 따위는 아니야)" 라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 그녀는 그것 보다 더 하지(She's more than one). 난 "She"가 복수단어(Thunderstorms)로 표현된다는 것도 마음에 들어. 'Thunderstorms'말이야, 너도 알자나, 멋져!



Black Treacle

이건 (뉴욕 태풍에서) 시간이 좀 지난 다음 이야기야. 난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와 같은 서부 영화들 몇개를 봤는데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지. 또 난 노래에 'belly-button piercings'는 구절이 들어가기를 원했어, 그럼 좋을 거라 생각했거든. 그리고 아마 몇주간 계속 그걸 넣기를 원했을거야, 그리고 결국에는 노래에 넣었지. 왜냐고? 잠시 그걸 잊은 동안 갑자기 그게 머릿속에 떠올랐거든. 그리고 나서 이거에 대해 생각하니, 머릿속에 별들이 정렬되는듯한 이미지가 떠오르더군.(노래 가사중에 "Belly button piercings in the sky at night" 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게 하늘의 별들을 표현했다는 말)



Brick By Brick

이건 정말 웃긴 노래야, 안그래? 이건 3번의 “rock’n’rolls”을 반복한다구. 우린 마이애미(Miami) 투어를 간적이 있는데, 우리가 긴 비행을 끝내고 우리는 "Brick By Brick"이란 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어, 그래서 그날 바로 바(Bar)에서 이 노래를 썻지. 그런데 그 때는 이 노래가 완전히 완성된건 아니였어, 우린 노래에 대한 컨셉과 우리가 "Brick By Brick"이란 노래에 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했고, 그 아이디어 리스트가 다음 몇주간 생각한 것들의 3배 쯤 됬었지.

이 노래는 아마도 우리가 이 앨범에서 가장 처음 작업한 곡일꺼야. 우린 'Brick By Brick 2.0'(버젼 2)를 작업하고 있는 중이기도 해. 그 노래는 'IDST'라고 불리지. 뭔지 기억해?(밴드맴버에게 하는소리) 네가 버스에서 곡을 쓸 때였나, 어쨋든, 'I love whoever IDST(난 진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아)' - If Destroyed Still True(육신이 사라져도 마음은 진실하다랑 비슷한 뜻)?, 같은 걸 지금 작업 중이야.



The Hellcat Spangled Shalalala

우리 노래에는 언제나 진짜 많은 단어들이 들어가, 맞지? 그리고 난 좀 더 효율적인 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지, 그래서 우리는 간략한 코러스(Chorus)를 가지고 좀 복잡한 가사 Verse들을 가지는게 그런 방법 중 하나라 생각했어 - 그리고 실제로 이게 그런 방법 중 하나야. 내 말은 내가 전달하고 싶은걸 적기는 하지만 리스너들이 그걸 이해하기를 내가 원할 필요는 없다는 거지.
왜냐하면 아마도 사람들은 노래를 내가 전달하고 싶은 것과 가깝게 연관지을 수 있으니까. 난 내가 일일히 그걸 가르쳐 주면서 그 과정을 망치고 싶지 않아. 이 노래에는 휼륭한 하모니들이 있어. 프로듀서 제임스 포드(James Ford)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트가 이 노래에 있지. "uh-oh-uh-oh-wo" 파트 말이야. 아마도 그게 클락슨즈(밴드 Klaxons) 소리랑 비슷해서 그런거 같아. 난 언제나 그가 우리보다 걔네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해.



Don't Sit Down 'Cause I've Moved Your Chair

음, 그게 바로 누군가가 말한거지. 아, 사실은 내가 내가 누군가의 의자를 치우고 그 사람이 다치치 말라고 이렇게(Don't Sit Down 'Cause I've Moved Your Chair, 앉지마요, 내가 방금 당신 의자 치웠어요) 말했어, 이건 우리가 Submarine[알렉스(Alex)의 친구 리차드 에이요드(Richard Ayoade)의 데뷔 영화]를 녹음할 때 있었던 일이야, 제임스가 말했지, '아, 그 말은 마치 60년대의 개러지 너겟 노래처럼 들리는구만,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리 말할꺼야'.
그리고 나서 우리는 생각했지, 음, 그래 만약 그게 네가 할 수 없는거라면(내가 의자를 움직여서 앉지 못하는것), 네가 할 수 있는 말도 안되는 행동 중에 그냥 앉아버리는 것 보다 위험한게 뭐가 있을까? 하고 말이야(그래서 이 노래 가사를 보면 이것보다 더 위험한 행동들이 막 나옴). 난 그게(60년대 개러지 농담 같은 제목) 좀 좋아, 그렇니까, 넌 사람들이 앉기를 싫어하는 거잖아, 안그래? 사람들이 서 있기를 원하는 거라구. 그리고 내 생각에는 이 노래가 바로 우리 첫 싱글이 될꺼야.



Library Pictures

이 노래는 내가 가사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노래야. 이건 그냥 카오스(Chaos)에 관한 거라구. 마치 이 노래의 사운드 처럼 - 멜로디나 기타나 드럼처럼 - 모든게 그냥 좀 이상하고, 난 그런 가사를 쓰려고 하지. 내가 윌리엄 버로우(William Burrough)처럼 단어들을 랜덤으로 배치한 가사를 쓸까? 전혀, 난 절대로 그런걸 하지 않을꺼야, 마음 속으로는 좀 할지 몰라도 말이야. 우린 이 노래를 엄청 숙취에 시달리던 날에 녹음했고 나름 좋은 하루를 가졌어. 그건 진짜 좋은 느낌의 숙취였어, 헤롱헤롱 한 그런 느낌 있잖아.



All My Own Stunts

조쉬 옴므(Josh Homme)가 이 노래를 불렀지(Back Up Vocal). 그는 굉장히 압도적인 목소리를 가졌어. 누구든 걔가 녹음하는걸 들으면 확실히 걔란걸 알아차릴거야, 휼륭하지. 이 노래에 대해서 다른걸 말해줄까? 이건 카우보이 영화들(Cowboy Films)을 참고한 또 다른 노래야. 그냥 “I’ve been watching cowboy films on gloomy afternoons”란 가사가 나오지, 실제로 내가 했던 행동이야. 또 우리가 완전히 자유롭게(틀에 갇히지 않고) 녹음한 곡이기도 해.

이번 앨범에는 지난 앨범과 같은 그런 자유로움은 없어, 우리가 이성적으로 만들었지. 이 노래의 끝에는 우리가 스튜디오에서 'I'm From High Green', 참고로 우리가 바로 High Green(영국 도시 이름) 출신이야, 이 노래를 만들 때 녹음됬던게 약간 들어가있어. 그 노래는 우리가 정말로 많이 불렀던 노래야, 우리 4명 모두 다, 우리가 거기 있는동안 말이야. 그래서 어떻게 됬냐구? 뭐 Chris Cornell 스타일의 보컬로 불렀지:"I lost my accent/I live the dream/but I still like my ale/because I’m from High Green". 이런 식으로 말이야. 그렇니까 이 노래를 잘 들어보라구, 끝에 약간을 넣어 놨으니 말이야.



Reckless Serenade

내 생각에는 이 노래가 앨범에서 가장 좋을거야. 난 이 노래가 이렇게 녹음된게 정말 좋아, 정말 나올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로 녹음된거 같아. 말하자면 이건 그냥 사랑노래지. 사운드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우리는 픽시스(Pixies)를 듣고 있었어. 그래서 드럼이 좀 강렬하고, 그 소리가 노래를 가르며 나오지.



Piledriver Waltz

이 노래는 내가 특별히 그걸 위해 쓰진 않았지만 Submarine의 OST로 쓰였어. 난 우리 노래로 쓰기에는 좀 조용한 노래들을 몇 개 가지고 있는데 - 음, 그져 내 생각일 뿐이야. 그래서 내가 말했지, 이 노래들 어때 하고 말이야, 리차드(Richard Ayoade)가 좋아하더군. 그렇지만 결국에는 우린 이 노래를 두 앨범에다 같이 넣게 되어 버렸어, 그리고 난 진짜로 이 노래가 'Thunderstorms' 와 'Suck It And See' 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우리는 모든 밴드 맴버들과 함께 하는 다른 버젼을 녹음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지, 왜냐하면 Submarine버젼에는 나와 제임스(James, 드러머)밖에 없거든, 걔가 드럼을 치고 몇가지 현악기가 들어갔지. 내 생각에는 Submarine을 작업하며 이 앨범에 들어갈 노래에 대해 몇몇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기도 해.



Love Is A Laserquest

난 전에는 컨트리(Country) 음악을 들어본적이 한번도 없어, 정말 최근까지는 한번도 접해본적이 없었지. 난 언제나 '아, 그건 나한테는 별로야'하고 말했었어, 하지만 요즘은 그걸 들으면서 뭔가를 느끼고 있어. 그런 종류의 음악에 엄청 빠진건 아니지만 좋은 가사를 가진 노래들이 많아. 마치 행크 윌리암스(Hank Williams), 조지 존스(George Jones)나 로져 밀러(Roger Miller), 조니 캐시(Johnny Cash) 처럼 말이야 - 그들은 진짜로 똑똑해, 이 사람들은 좋은 컨트리(Country) 음악을 쓰지, 너도 알다시피 말이야. 그 노래들은 진짜 재밌거나 진짜 슬프거나 둘 중 하나야. 그리고 그들은 그걸 정말로 잘하지. 이 노래는 그런 거에 가깝게 만든거야. 사운드 말고, 가사적으로 말이야.



Suck It And See

이 노래는 내가 Submarine 앨범의 트랙들을 녹음하는 동안 쓰기 시작한 노래야. 그냥 갑자기 이 멜로디와 코러스가 머릿 속에 떠올랐지, 이 노래는 약간 비치 보이즈(Beach Boys) 같은 느낌이야, 언제나 노래를 가지고 있고 특히나 최근에 내가 많이 듣고 있는 것들이지. 우린 이걸 타이틀 트랙으로 하고 앨범의 거의 끝에 놔두기로 결정했어 - 네가 앨범을 그만 들으려 해도 멈출 수 없을 때 말이야. 우리가 예전에 이걸 누군가에게 연주해 줬을 때, 걔네가 가사에 "dandelion and burdock"(영국에서 팔리는 탄산음료)가 Fizzy Drink(탄산음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냐고 묻더군 - 많은 사람들은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말이야.

내가 좋아하는건 사람들이 요상하게 느끼는 구어들을 집어 넣는거지 - 특히나 흐릿하고 무거운 노래들에 말이야, 매우 영국적인거를 'Raw Power' 기타들 옆에 두는건 매우 재밌게 느껴진단 말이야.



That’s Where You’re Wrong

이 노래는 가사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도 없이 시작한 노래지. 이건 우리가 크리스마스 전에 런던에서 쓴 마지막 노래야. 하루 만에 끝냈지. 이 노래는 마치 '505' 같아 - 우리 2집 수록곡 말이야, 노래에 코드가 2개 밖에 없어. 최근 몇년간 우리는 그런 노래를 또 하고 싶어 했었지. 그런 노래들 진짜 많아, LCD Soundsystem 의 'All My Friends'라는 곡도 그 중 하나지.

이 노래에서는 코드 2개가 노래를 진행하지. 하지만 얼마동안, 난 이 노래에 붙일 가사를 만들지 못했어 - 난 그냥 'Edge and Bono'라는 곡을 부르기만 했지. 진짜 'Edge and Bono'같은 데모 곡이 어딘가에 있을거야. 이 노래에 대해서 더 이상 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우린 이걸 마지막에서야 끝냈고, 결국에는 잘 끝났어.